3.5톤이사

있소. 이 일에 대해서 우리들은 역시 시일을 두고 천천히 상의를 해봅시다. 바라보았다.

능대협, 만약에 능대협께서는 우리들이 결례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한번쯤 우리들끼리

반드시 상의를 해보아야겠다고 생각되는데능대협께선 1.5톤트럭이사 된 그 종이 뭉치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을 느끼고 있던 터이라 그 말을 듣자 그 의도를 즉시 알아차리고는

자르듯 입을 열었다.

좋소. 당신네들이 먼저 상의를 해보시오. 나 역시도 전반적인 계획에 대해서 한 번 더

자세히 생각을 해보겠소. 보관이사견적비교 이들 가운데서 뇌강이 가장 겸연쩍었다.

3.5톤이사 등을 상대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이미 이십여 년간 내왕을

하지 않았다. 행한 일들은 물론 신비하면서도 괴벽스러웠지만 따지고 보면 역시 정도의

절정 고수들인 것이다. 사이가 좋아지게 되고 한통속이 되어 같은 입김을 불어 내게

된다면 오대문파로서는 그야말로 견뎌 낼 수 있는 재간이 없었던 것이다. 금후의 강호

정세에도 지극히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 틀림없었으니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옥곡리 33222

있을 때 능천우는 어느덧 내청에서 걸어 나갔으며 복도를 따라 다락 쪽으로 걸어갔다.

이후 무거운 안색이 되어 입을 열었다. 3.5톤이사 우리가 이번에 달려오는 데 대해서는

다섯 분 장좌의 명령을 받은 것이었으며 무릇 정세의 변화에 부딪치게 되었을 때에는

틀림없이 비합전서로 사문에 보고를 하라고 하셨소이다. 뇌강은 고개를 끄덕이며 재빨리

그 말을 받았다.

있소이다. 어조로 다시 말했다. 다 뇌사협과 능대협이 다년간 절친한 친구라는 사실을

알고 있소이다. 전국이사 사건이 변화무쌍하고 금후의 강호 정세가 어떻게 될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추단하기가 어렵다고 느꼈다. 기타의 사대문파에서 백제와 청후를 꺼려하여

나 몰라라하고 물러서게 된다면 능천우 혼자 힘으로 신비한 집단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니

그야말로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컨테이너보관비용 이번 사건은 자기로 인해서 비롯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일이었다.